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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끈끈한 동문 네크워크…평생 유대관계, 후배 성공 가이드 역할

2023~2024년 대학 입시 사이클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에게 기록적인 해였다.     특히 예일대와 다트머스 칼리지는 과거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우수한 학업 환경과 드높은 명성이 주는 권위, 그리고 캠퍼스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 때문에 많은 지원자들이 아이비리그와 톱 대학에 끌린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투자 대비 수익(ROI)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학에 다니기 위한 비용이 해마다 상승하는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는 아이비리그 졸업생이 갖는 명성이 그만큼 높은 비용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매년 일정한 숫자의 신입생을 뽑는다.     지원자 수는 늘어나는데 합격생 수는 정해져 있으니 갈수록 합격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프린스턴대의 한해 신입생 규모는 1370명 수준이지만 매년 3만5000명 이상이 원서를 제출한다. 아이비리그 학생 대 교수비율은 합격률 만큼이나 낮다. 브라운대의 평균 학생 대 교수비율은 6대 1이다. 이 말은 합격생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교수들과 개인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교수들이 학생 개인에게 주목하기 이상적인 환경이다.     아이비리그 학생들이 얻는 또 다른 혜택은 대학이 ‘부자’라는 것이다.     막대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이들 대학은 랩, 방대한 도서관 자료, 스튜디오 공간, 광범위한 과외활동 옵션 등을 재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아이비리그 캠퍼스의 과외활동 영역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방대하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에만 500개 이상의 학생 클럽이 존재한다.   모든 아이비리그는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로 유명하다. 졸업한 동문들도 평생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후배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예를 들어 예일대의 직업 전략 오피스는 재학생들이 인턴십을 찾을 때 동문들과 고용주, 기부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재학생들이 네트워킹 기회를 다질 수 있도록 대학이 지원하는 방식은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이 비슷하다. 그래서 합격생들은 자신이 찾기를 원하면 대학이 지원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마도 수많은 학생들이 아이비리그에 마음이 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졸업생들의 평균 소득일 것이다. 이력서에 아이비리그 학위를 적는다면 첫 직장이나 인턴십을 구할 때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2023~2023년 ‘글로벌 대학 고용 가능성 랭킹’ 에서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는 전 세계 대학 중 탑 10 안에 들었다. 또한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도 유펜을 제외하곤 탑 100 에 랭크됐다.     이처럼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권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하는데 아이비리그 졸업장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UNC)이나 테네시주 내슈빌의 밴더빌트대 등은 가치가 높지만 교육비용은 상대적으로 낮은 교육기관으로 알려졌다. MIT와 북가주 샌타클라라대 역시 졸업생의 미드커리어(졸업 10년 후) 평균 연봉이 톱10에 랭크됐다.     1950년 말에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메리트 스칼라십을 제공하지 않기로 서로 합의했다.     아이비리그 합격생들은 모두 메리트 스칼라십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믿기에 그중에서 누구는 장학금을 받고, 누구는 못 받는 제도를 만들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니드 베이스 재정 보조를 받기에는 가구 소득이 너무 높은 중산층은 아이비리그의 교육비용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외부 스칼라십이나 펀딩을 받지 않는 한 말이다.     다트머스 칼리지는 학비와 모든 관련 비용을 포함해서 학교를 다니는 데 연 9만1000달러의 비용이 든다. 이에 비해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은 인스테이트 학생의 경우 약 2만7000달러, 타주 학생의 경우 6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든다. 아이비리그이든 아니든 지원 또는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것은 개인적 목표와 가정의 재정상황 등에  좌우될 것이다.     여러 대학들의 장단점을 신중히 고려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네크워크 아이비리그 학생들 아이비리그 대학들 아이비리그 졸업생

2024-08-04

[대입 들여다보기] 갈수록 경쟁 치열한 아이비리그 입학 나만의 강력한 서사와 개연성 있어야

아이비리그 예일대 역사상 올 가을학기 입시는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3월 28일 ‘아이비리그 데이’에 1365명의 학생이 예일대에 신입생으로 합격했고, 합격률은 역사상 최저치인 3.73%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4.35%보다 하락한 수치다.     전국에서 예일대에 원서를 넣은 학생들과 주위 사람들은 예일대의 결과 발표와 더불어 충격을 받았다. 매우 재능이 뛰어나고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학생들이 불합격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배들이 고배를 마신 것을 보면서 11학년 및 10학년 학생들은 사기가 떨어지기도 한다. 아무리 스펙이 뛰어나도 합격하지 못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훌륭한 지원자들이 아이비리그 대학에 붙지 못하는 이유는 대략 3가지가 있다.     첫째,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아이비리그 입시가 능력 위주가 아니라는 점이다.   탑 대학이 최고의 능력을 가진 학생만 뽑는다는 미신을 버려야 한다. 학업 능력이 우수하거나 과외활동의 성취가 높은 것 외에 다른 요소로 아이비리그에 합격한 학생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가 적지 않다.     레거시 제도를 철폐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는데도 불구하고 엘리트 대학 중 실제로 레거시를 폐지한 곳은 극소수다. 예일대의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 중 11%는 레거시와 관련이 있었다. 3년 전의 8%보다 3%포인트 늘었다.     같은 시기 하버드대 신입생 가운데 약 3분의 1은 일종의 레거시 커넥션을 가지고 있었다. 2023년 연구조사에 따르면 레거시 학생들은 아이비리그와 다른 탑 대학에 합격할 확률이 비레거시 학생보다 약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훌륭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비슷한 스펙을 갖춘 레거시 학생과 경쟁한다면 비레거시 학생은 고배를 마실 것이다. 이 경우 원서의 내용과 다른 이유로 불합격되는 것이다.     둘째, 열정에 기반한 강력한 스토리가 없다면 최고의 성적만으론 깊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아이비리그 입시에서 최고의 성적과 표준시험 점수는 거의 기본이라고 봐야 한다.     그러나 성적과 점수는 탑 대학이 찾는 ‘유일한’ 요소가 아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매년 수천, 수만 개의 원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는 각 지원자가 가진 배경과 경험의 모든 면을 폭넓게 심사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탑 대학에 접수되는 원서가 5만개를 넘는 상황에서 어떻게 개인에 초점을 맞춰 일일이 원서를 심사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은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이런 상황에서 입학 사정관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원자가 주도해서 열정을 가지고 이뤄낸 스토리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연성이 있고 강력한 서사 말이다. 학생들은 GPA와 표준시험 점수를 최고로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과외활동과 수업 선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자신의 핵심적인 관심을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원서를 쓸 때가 다가오면 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생활할 학생의 모습을 원서에 그려내야 한다. 자신이 해온 과외활동의 리스트, 추천서, 에세이 등을 통해서 연결되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 학업적으로 경쟁력을 갖추었으나 자신이 대학 캠퍼스에 가져올 독특한 가치를 증명할 수 없는 학생이라면, 탑 대학의 입시에서 탈락할 수 있다.     셋째, 좁은 시각을 가지면 성공하기 어렵다.     탑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드림스쿨을 오로지 아이비리그 및 아이비 플러스 대학으로 정하고,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이들 대학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지원할 대학 리스트도 거의 이들 대학으로 채운 다음 탑 대학의 입시에 더 인상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스스로 가정한 과외활동에만 포커스를 맞춘다. 자신이 실제로 즐기는 활동 대신 말이다.     그러나 탑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진짜 자신의 모습이 아닌 레주메로 점철된 원서를 가려내는데 탁월하다. 학생이 정말 자신의 관심을 추구해온 것이 아니라면 원서에 드러난다.     학생들은 구체적인 관심사를 통해 무엇이 자신을 특별하고 독특하게 만들어왔는지 원서를 통해 보여줘야 한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아이비리그 개연성 아이비리그 대학들 아이비리그 예일대 아이비리그 입시

2024-06-09

탑 대학 합격자들의 공통점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올 가을학기 하버드대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답= 하버드대의 경우 2024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신입생 지원자의 3.59%에게만 합격을 통보했다. 하버드 같은 세계 최고 명문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플래닝과 전략이 필요하다. 비록 하버드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생들은 다양한 백그라운드와 관심사를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공통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최고 수준의 학교 성적이다. 성적만으로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성적은 단지 기본일 뿐이다. 강력한 GPA, 특히 미래 전공 또는 자신의 패션과 관련 있는 분야에서 탑 성적을 받아야 한다. AP, IB, 아너 등 학교가 제공하는 과목 중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듣고 최고의 성적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재학 중인 고등학교가 다른 학교보다 더 적은 숫자의 고급 과목을 제공한다고 크게 실망하지 말라.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도 무시할 수 없다. 올 가을학기 입시에서 8개 아이비리그 대학 모두 표준시험 점수 제출은 선택사항이었지만 그래도 높은 점수를 제출한 학생이 입시에서 유리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 등 3개 대학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표준시험 점수를 다시 의무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앞으로 명문대 입시에서 표준시험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얘기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본인이 가진 뜨거운 열정을 커뮤니티 서비스와 연결시킨 학생들을 높이 평가한다. 하버드대 웹사이트는 "하버드대 합격을 위한 공식은 없다. 아카데믹 레코드가 중요하긴 하지만 입학 사정관들은 다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여기에는 커뮤니티 서비스, 리더십, 과외활동, 퍼스널 캐릭터 등이 포함된다.     학생들은 9학년과 10학년을 관심사를 탐험하는 시간으로 여기고 다양한 교내 클럽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패션'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11학년이 되었을 때 어떤 활동이든 열정을 가지고 깊숙이 참여해야 한다.   문어발식으로 이 활동 저 활동에 발을 담그는 것보다는 한 두가지 활동을 깊게, 꾸준히 해서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 큰 성취감을 느낄 것이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아이비리그 대학들 대학 합격자들 가을학기 하버드대

2024-04-10

대학 경제적 다양성 빈익빈 부익부

뉴욕타임스(NYT)가 8일 경제적 다양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대학 접근성 지수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아이비리그 대학의 펠그랜트(Pell Grant) 수혜자 비율은 증가한 반면 전체 펠그랜트 수혜자 비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NYT가 2020~2021학년도 미국 내 최고 명문 대학 300곳에서 펠그랜트를 받은 1학년 학생 비율을 조사한 결과, 2020~2021년 펠그랜트를 받은 대학교 학생 평균 비율은 21%로 10년 전에 비해 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접근성 지수 순위(College-Access Index)’를 살펴보면 펠그랜트 수혜 학생 비율이 높은 상위 대학은 모두 커뮤니티칼리지와 주립대였다. 뉴욕 일원에서는 뉴욕시립대(CUNY) 버룩칼리지의 펠그랜트 수혜 학생 비율이 69%, 버팔로 뉴욕주립대 수혜 학생 비율이 56%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펠그랜트 수혜 학생 비율은 14~22% 사이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그럼에도 2011~2012학년도와 비교하면 3~8%포인트 상승한 수치였다.     NYT는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판결이 나며 대학 내 다양성을 키우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펠그랜트 수혜 수치를 보면 저소득층 학생들은 결국 커뮤니티칼리지나 주립대로 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2023~2024학년도의 펠그랜트 최대 수혜액은 7395달러로, 학생들은 최대 6년 동안 지원금을 보조받을 수 있다. 펠그랜트는 학생이 풀타임으로 학교에 다니는 데 드는 비용(COA)이 7395달러 이상이라는 전제 하에, 그 최대 금액에서 가정분담금(EFC)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EFC는 가족 구성원 수, 본인 및 가족의 연소득, 본인 및 가족 자산, 부양 가족 수 등에 따라 결정된다.     펠그랜트 수혜 기준인 EFC는 자산 및 연소득, 가족 구성원 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되지만, 대부분 가족 소득이 2만~4만5000달러인 학생에게 지원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다양성 빈익빈 아이비리그 대학들 경제적 다양성 대학교 학생

2023-09-08

대학 진학 예전보다 경쟁 치열해져…Reach·Target·Safety 대학 다시 정해야

12학년들은 진학하고 싶은 대학 리스트를 만들고 있을 시기이다.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리스트를 만들 때 Reach, Target, Safety로 분류해서 지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을 확률로 나누어 대학리스트를 만든다. 이때 Reach인 대학은 합격의 가능성이 15%~20% 미만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대학을 3~4개 정도 지원하며 Target은 합격 가능성이 20%~70%까지의 가능성이 있는 대학을 8~10개 정도 정하며 Safety는 합격 가능성이 70% 이상인 대학으로 3~4개 대학 정도로 지원하는 것이 적당하다.     2023년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또 한 번의 최저 합격률로 하버드 3.41%, 컬럼비아 3.9%, 예일 4.35% 등 합격률이 낮았고 상위 탑 15~40위권의 대학도 가장 최저 합격률을 보였다. 이런 현상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을 선정할 때 큰 중요한 요인으로 그동안의 Target, Safety 대학이 더 이상 Target, Safety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학 선정을 해야 한다.   한인 학생들도 누구나 대학 리스트에 넣는 USC 대학도 마찬가지이다 예전보다 들어가기가 힘들어져서 이제는 무조건 Reach 대학에 속하는 대학으로 한인 학생들에게 많은 꿈의 대학이 되었다. 이런 우리 가까이에 있고 최고의 연구 대학(Research University)으로 손꼽히는 USC 대학은 많은 미래의 영화 제작과 배우들의 꿈의 대학이며 운동으로는 NCAA Division I Pac 12 회원이지만 2024년엔 Big 10으로 올라갈 예정인 대학이다.   이처럼 USC는 전 세계에서 지원하는 똑똑하고 재능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으로 지적 호기심이 많은 학생에게 적합하다.     ▶얼마나 들어가기 어려운가?     ◇2023년 합격자를 기준으로 8만790개의 지원서가 제출되었고 이는 9.9%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GPA: Unweighted 3.9   ◇SAT/ACT: 1330~1520 (중간 성적) / 30~34 (중간 성적) 지원자의 48%가 점수 제출   ◇Class Rank: 고등학교의 석차는 중요시하지 않는 대학 중 하나로 41%의 지원자가 All A를 받았고 80%의 학생이 자신의 고등학교에서 상위 10%에 속하는 학생이었다   ▶지원 방법= Early Action (November 1, 2023)  Regular Decision (January 15, 2023) 전공에 따라서 Portfolio를 제출하는 날짜는 December 1, 2023으로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에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추천서: 두 개의 추천서가 필요하며 하나는 카운슬러 다른 하나는 학과목 선생님 추천서   ◇대학이 원서 심사 때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들     1. 학업 난이도   2. 내신 성적   3. 시험 성적 (SAT/ AP)   4. 에세이   5. 추천서   ◇대학이 원서 심사 때 중요시하는 요소   1. 특별활동   2. 개인적인 탤런트와 역량/가능성/   3. 개인적인 자질과 캐릭터   ◇대학이 원서 심사 때 참고하는 요소   1. First generation   2. 일한 경험   3. 봉사활동   4. 레거시   5. 인종   ◇대학이 원서 심사 때 고려하지 않는 요소   1. 고등학교 석차   2. 인터뷰   3. 지리적 거주지   4. 종교적인 소속   5. 지원자 관심   ▶마지막 합격을 위한 전략     ◇가능한 얼리액션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지워 날짜에 맞추어 지원한다.   ◇Test -Optional이지만 가능하면 시험 점수 제출   ◇12학년 학과목을 다시 수정 가장 경쟁력 있는 클래스 선택     ◇포트폴리오를 필요로 하는 대학에는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할 것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대학 target reach 대학 아이비리그 대학들 연구 대학

2023-07-23

예측 불가능한 엘리트 대학 입시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명문대 입시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답= 뉴저지 주의 리오니아(Leonia) 하이 스쿨을 졸업한 한인 우등생 최 모 양의 예를 들어보자. 최 양은 SAT에서 1570점을 획득했다. 최 양은 작년 12월 드림스쿨인 컬럼비아대에 얼리 디시전(ED)으로 지원했지만 아쉽게 낙방했다. 아이비리그 대학 8개가 동시에 2023년 가을학기 입시 결과를 발표한 지난 3월 30일 최 양은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로부터 그야말로 ‘뒤죽박죽’ 결과를 받아들었다. 하버드대와 예일대로부터는 불합격, 프린스턴대와 코넬대로부터는 합격, 유펜으로부터는 대기자 명단 통보를 받았다. 최 양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 정말 헷갈린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런 결과를 받아든 학생은 비단 최 양 만이 아니다. 2023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하버드대에는 총 5만 6937명이 지원해 3.4%에 해당하는 1942명만 합격의 기쁨을 누렸고, 예일대 합격률은 4.35%, 브라운대 합격률은 5%, 컬럼비아대 합격률은 3.9%를 각각 기록했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 가장 규모가 작은 다트머스 칼리지의 합격률은 6%였다. 우수한 학업성적과 높은 표준시험 점수만으론 명문대 합격을 기대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자가 ‘어떤 ‘유니크’한 것을 캠퍼스로 가지고 올 수 있느냐”이다. 다시 말해 그 학생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다. 엘리트 대학 입시는 체스와 다름없다. 타이밍과 운, 그리고 경쟁자가 누구인지도 중요하다. 2023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STEM 지원자가 넘쳐났다. 따라서 음악과 미술 분야 전공자들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올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 중 상당수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토픽으로 에세이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대 지원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개 이상 대학에 원서를 제출하는 학생이 부지기수다. 최양의 경우 총 15개 대학에 원서를 냈다. 프린스턴대와 코넬대 외에 최 양은 조지 타운대, NYU, 보스턴대(Boston U), 럿거스대, 조지 워싱턴대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또한 노스이스턴대, 아메리칸 유니버시티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양은 “더 이상 세이프티 스쿨은 없다"라고 말했다. 보통 아이비리그 8개 대학과 MIT, 스탠포드대 등 10개 대학이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으로 꼽힌다. 최 양은 ED로 지원한 컬럼비아 대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은 뒤 정신없이 다른 대학들에 원서를 넣었다. 지원 과정에서 최 양은 ‘핏’(fit)이라는 게 실제로 존재한다고 느꼈다. 올가을과 겨울 대학입시를 치르게 될 하이 스쿨 주니어들은 핏을 꼭 기억해야 한다.     ▶문의:(855)466-2783  미국 대학입시 아이비리그 대학들 엘리트 대학 컬럼비아대 합격률

2023-05-22

하버드 합격 아시안 역대 최대 비율

2023~2024학년도 가을학기 하버드에 합격한 아시안 학생이 역대 최대 비율인 29.9%를 기록했다.   30일 발표된 아이비리그 대학 입시 결과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올해 총 5만6937명이 지원해 1942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이중 아시안 합격생 비율은 전체 29.9%로 전년도 27.8%보다 소폭 상승했다. 윌리엄 피츠시몬스 입학처장은 “(아시안 합격률 증가는) 장기적인 추세이며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지 하버드크림슨은 이 같은 아시안 합격생 비율 상승세가 현재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의 위헌 여부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심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소수 인종 합격생 비율은 떨어졌다. 흑인의 경우 전년도의 15.5%에서 15.3%로 0.2% 감소, 라틴계는 12.6%에서 1.3% 떨어진 11.3%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원주민 및 하와이 원주민 출신도 2.7%(전년도 3.7%)에 그쳤다. 백인 합격생은 40.8%로 전년도 40.4%에서 소폭 증가했다.   한편, 하버드대는 지난해 역대 최저 합격률인 3.19%에서 0.22%포인트 상승한 3.4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합격통보를 발표한 다른 아이비리그 학교들도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소폭이지만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컬럼비아대의 합격률은 3.9%로 전년도 대비 0.17%포인트 올랐다. 다트머스는 역대 가장 많은 입학신청서를 받아 총 2만8841명이 지원했는데, 합격률은 전년도와 같은 6.23%를 기록했다.   브라운대의 합격률은 5.08%로 전년도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예일대의 경우 역대 최다 지원자 수인 5만2250명을 기록, 합격률은 역대 최저인 4.35%를 기록했다.   한편, 아이비리그 대학 중 프린스턴·유펜·코넬대는 지원자 및 합격자수 통계를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3월 말 4월 초쯤으로 정해지는 아이비 데이(Ivy Day)에 신입생 정시 합격자 발표를 같은 날에 해왔다.   이때 각 대학 합격률을 동시에 공개해 왔는데, 2020년 코넬대가 합격률을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공개하지 않기 시작하더니 지난해부터는 프린스턴대와 유펜도 합세했다. 심종민 기자하버드 아시안 아시안 학생들 아시안 합격률 아이비리그 대학들

2023-03-31

아이비리그 졸업장의 가치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아이비리그 졸업장은 가치가 있을까?   ▶답= 모두가 잘 알다시피 아이비리그는 많은 고교생에게 ‘꿈’의 대학이다. 해마다 수많은 고등학교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아이비리그에 진학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아이비리그 학위가 가져다주는 가장 실용적인 혜택을 살펴보자.     페이스케일(Payscale)이 1500여개 대학을 조사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비리그 졸업생들은 비 아이비리그 출신들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는다. 2022년 현재 대졸자들의 얼리 커리어(졸업 후 3년 정도 일한 경우)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아이비리그 졸업생들은 8만6025달러, 다른 대학 졸업생들은 5만8643달러로 2만7382달러나 차이가 났다. 미드 커리어(졸업 후 20년 정도 일한 경우) 평균연봉 차이는 더 크다. 아이비리그 졸업생은 연 평균 16만1888달러를 벌지만, 비 아이비리그 졸업생들은 10만1777달러를 받는다. 무려 6만 달러나 차이가 난다.   아이비리그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은 아이비리그 교육을 받는 것에 대한 투자 대비 수익률 계산의 뉘앙스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균적으로 재정보조 수령액을 빼고 아이비리그 대학을 다니는데 연평균 2만3234달러가 든다. 이 돈은 학생과 부모의 몫이다. 반면 비 아이비리그 대학은 재정보조 금액을 빼고 학교에 다니는데연평균 3만2000달러가 든다.     US 뉴스&월드리포트는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를 가장 가치 있는 대학 1~3위에 랭크했다. 이들 3개 대학을 비롯한 일부 명문대들은 필요한 재정보조 전액을 무상보조금(그랜트)으로 제공하는 ‘노론’(no loan) 정책을 시행한다.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학생의 50% 이상은 재정보조가 필요 없는 학생들이다. 이 경우 아이비리그 교육을 받는 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이들 대학에 진학하는 부유층 학생의 상당수는 학비가 5만 달러 이상인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다녔고, 대학을 시작할 무렵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보다 많이 앞서 있다.     이력서에 아이비리그 학위를 적으면 무게가 있고,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준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나 비즈니스맨, 연예인 등을 캠퍼스에 강사로 어렵지 않게 초빙할 수 있고,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유명 대기업들이 참가하는 네트워킹 이벤트를 캠퍼스에서 열기도 한다. 아이비리그 진학은 가치가 있다. 특히 중산층이나 저소득층 가정 배경을 가진 우수학생들이 이들 대학에 합격하면 후한 재정보조를 받으며 최고의 교육환경 속에서 4년간 마음껏 학업에 심취할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아이비리그 아이비리그 대학들 아이비리그 졸업장 아이비리그 졸업생들

2023-02-15

유펜이 등록 디파짓을 없앤 이유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길 원하는 학생들에게 일정액의 디파짓을 요구하는 관행을 없애는 대학이 갈수록 늘고 있다. 배경은 무엇인가?       ▶답= 대부분의 대학들은 정시 지원(RD) 원서를 제출한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늦어도 그 해 4월 초까지 입시 결과를 통보한다. 학생들은 약 한 달간 고민한 뒤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고, 등록 디파짓을 납부해야 한다. 디파짓을 납부한 학생이 마음을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수의 대학에 디파짓을 납부하는 학생들이 있어 종종 그런 학생이 등록을 취소하고 다른 학교를 선택하는 일이 발생한다.     아이비리그 유펜은 오랜기간 고민 끝에 2023년 가을학기 등록을 결심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400달러의 디파짓을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유펜 신입생들은 가을학기 등록금 고지서를 받을 때까지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신입생들은 하우징 디파짓도 면제받는다. 유펜의 이 같은 결정은 평등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며 몇몇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정책을 쫓아가는 것이다. 물론 유펜에 등록하고자 하는 학생 중 대부분은 등록 디파짓을 납부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일부 학생들은 400달러를 내는 게 부담이 될 수 있어 디파짓을 면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유펜의 등록 디파짓 면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저소득층*극빈층 가정 출신 학생 비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0~2021년 학사연도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펠 그랜트(Pell Grant)를 받은 유펜 학생 중 저소득층*극빈층 비율은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아이비리그 하버드, 예일, 브라운 대학도 학생들에게 등록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들 대학 관계자들은 언제 등록 디파짓을 없앴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코넬의 경우 아직도 400달러의 등록 디파짓을 학생들에게 부과한다. 일부 공립대학도 등록 디파짓 제도를 폐지했다. 그러나 공립대학 중 상당수는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합격자들이 실제로 등록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 유펜 같은 엘리트 사립대학들은 공립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합격자들이 캠퍼스에 입성할지 예상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등록 디파짓을 납부한 학생 중 평균 25명 정도만 막판에 마음을 바꾼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가을학기 등록금 아이비리그 대학들 일부 공립대학

2023-01-11

조기 전형 전략 필요성…자기에게 딱 맞는 한 곳에 올인해야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 명문 대학에서 입학을 허용하는 학생은 항상 소수다. 그래서 명문대를 지원하는 학생은 항상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게 마련이다. 반면 명문 대학 입장도 마찬가지다. 지원자가 많아도 우수 학생을 뽑아놔도 다른 곳에 뺏기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정기 전형에 앞서 조기 전형이 생겼다. 조기 전형은 우수 학생을 얻기 위한 대학들의 고육책이다. 지원자는 이 점을 파악하고 조기 전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입 지원에 나선 12학년생들에게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다. 하나하나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10월 조기전형, 12월 정기 전형이 그것이다. 물론 UC는 11월이다. 조기 전형은 단어 그대로 정기에 앞서 조기에 입학 전형에 나서는 것이다.     준비가 잘된 학생이라면 조기 전형을 이용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의 성적과 실력 등을 냉정하게 살펴보고 자신이 꼭 가고 싶은 대학에 조기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명문 대학의 조기 지원자 평균 합격률은 15~25%에 이르고 대학에 따라 절반 가까이에  이르기도 한다. 조기 전형 결과는 12월 15일쯤에는 대부분 알려지므로 설령 원하는 대학에 합격이 안됐다고 하더라도 정기 전형에 나설 수 있다.     조기 전형은 일부 초특급 명문대가 우수 학생을 확보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다. 실제적으로는 입시를 한 해에 2번 치르는 것과 같다. 일부 공립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각기 대학의 원칙대로 학생을 뽑는다. 그래서 그 학교와 지원자가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 그냥 성적만 맞춰서 될 일이 아니다. 선발 취향이나 추구하는 바를 꼭 알아야 하고 자신이 그 기준에 맞는지부터 확인해봐야 한다. 또  대입지원서 제출을 제때 맞춰 내야 한다. 정기 전형과 달리 지원자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으므로 한 곳에 올인해야 한다.     대학 입장에서 보면 일반적인 입학 사정 절차는 보다 나은 인재를 확보하고자 과정이다. 그런데 입학사정 과정에서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우수한 인재를 싹쓸이 하는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로 상위권 대학들이 하버드에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조기 전형에는 크게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과 얼리 액션(Early Action)으로 나뉜다. 합격 결과에 따라 구속력이 있는 의무 입학(binding)이냐 자유롭냐(nonbinding)의 차이다. 얼리 디시전과 얼리 액션을 채택한 대학을 살펴보면, 이해가 쉽다.   ◇조기 전형의 종류   ▶얼리 액션=조기 전형의 기본은 역시 얼리 액션이다. 3가지로 구분된다. 일반 얼리 액션, 리스트릭티브(Restrictive) 얼리 액션,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이다.     얼리 액션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고 다른 대학에 자유롭게 정기 전형에서 지원할 수도 있으며 4월이 돼 모든 대학의 합격 통지를 받은 후 심사숙고하여 어느 학교를 갈 지를 결정할 수 있다. 등록을 해야하는 구속력이 전혀 없다.   하지만 리스트릭티브 얼리액션은 합격후 등록(enroll)에 대한 구속력은 없으나 지원시 대학에 따라 서로 다른 제한을 두고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스탠퍼드는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으로 다른 공립대학의 조기 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나 다른 사립대 얼리 액션과 얼리 디시전을 함께 지원할 수 없다.   싱글초이스(single choice) 얼리 액션은 역시 구속력은 없으나 오직 같은 시기에 한 개의 대학만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등 한 학교만 지원할수 있고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더라도 얼리 디시전 제도와 달리 정기 전형을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등록 결정은 다른 정기 전형 지원 통지를 받은 후에도 가능하다.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과 일반 얼리 액션이 다른 점은 조기 전형 지원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냐 없느냐라는 차이 뿐이다. 하지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아이비리그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중 하나만 조기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얼리 디시전=등록을 꼭 해야 하는 '바인딩'이라서 등록에 대한 구속력이 있으므로 꼭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서 지원하는 것이 맞다. 얼리 디시전은 11월 1일까지 한 대학에만 지원해서 12월에 입학이 허가되면 그 대학을 반드시 가야 한다. 따라서 입학 유무의 결정은 바꿀 수 없다. 만약 얼리 디시전에서 합격 통지를 받는다면 정기 전형 대학에 지원할 필요가 없다.   얼리 디시전 전형을 하는 다트머스와 보든(Bowdoin) 칼리지가 있다. 만약 합격하면 꼭 입학해야 한다. 얼리 디시전도 마감일 시기에 따라 얼리 디시전 I과 II 로 구분할 수 있다. 11월1일 또는 15일까지 지원하는 얼리 디시전 I과 마감일을 1월 1일이나 15일까지로 정기 전형과 같은 시기에 지원하게 되는 얼리 디시전II로 구분한다.     ◇명문대학 조기 전형   조기 전형, 특히 얼리 디시전은 시스템이 복잡해 쉽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정기 전형에 비해서 조기 전형을 채택하고 있는 대학의 숫자가 적다. 이는 숫자가 많지 않은 최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USC의 경우 최우수 인재를 유인하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에 조기 전형을 시행하고 있지 않다. 하버드의 경우도 조기 전형제도를 가장 먼저 시작했지만 예일과 프린스턴에 최우수학생을 많이 뺏긴다는 이유때문에 조기 전형을 폐지했다가 수년 전에 반대로 우수 학생 유치에 실패했다는 결론에 도달, 조기 전형을 재개했다.   미국에서 공부 잘하는 우수한 인재가 매년 한정된 숫자라고 봤을때, 하버드-프린스턴-예일은 싱글 초이스 얼리액션으로 최우수 인재를 받아들인다. 최우수 인재이므로 얼리 디시전을 채택하면 아예 응시조차 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 대학 측에서는 우수한 인재의 원서조차 받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얼리 액션을 채택하지만 싱글 초이스로 우선권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아이비리그 대학 8곳에 모두 합격하는 이유는 바로 조기 전형 이외에도 정기 전형에 응시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조기 전형으로는 이들 3대학에 동시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인재들은 나눠진다.   그런데 성적이나 스펙이 조금 자신 없는 학생들은 이들 3대학에 조기 전형 대신 정기 전형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3대학 대신에 다트머스, 브라운, 코넬, 컬럼비아, 유펜, 듀크 등의 얼리 디시전에 넣을 수 있다. 합격하면 등록하고 안되면 상위 3대학 정기 전형이나 다른 학교에 지원하는 전략이다. 그러므로 최상위권 인재들은 3대학과 나머지 5개 아이비리그나 뉴아이비에 분산해서 지원하게 된다.   결국 얼리 디시전은 상위 3대학에게 훌륭한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고 명문 대학들의 자구책이다. 반면 얼리 액션은 최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싶지만 얼리 디시전에는 못 미치면서 나름 명문 대학들이 훌륭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 시행하는 제도다. 만약 얼리 디시전이면 지원조차 하지 않았을 학생이 구속력이 없기에 얼리 액션에 지원할 수 있다. 나름 명성들이 있기 때문에 정기 전형에서 성과가 좋지 않은 우수 인재들을 거둬들일 수 있다. 우수한 인재가 지원하느냐 아니면 기회 조차 못 갖느냐는 명문대를 지향하는 학교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조기 전형과 정기 전형을 보면 대학들의 눈치 싸움이 엿보인다. 최우수대학들의 조기전형은 대개 11월1일, 정기 전형은 1월1일이고 그 다음부터 1월7일, 1월15일, 1월31일, 2월1일 순으로 마감일이 잡혀 있다.     ━   조기전형 지원 주의사항     조기 전형 지원 합격률이 높아서 자격이 부족한 지원자들도 욕심을 내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조기 지원 전형 제도를 채택한 취지를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GPA나 표준고사 성적이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서 만든 조기 전형제를 채택한 명문 대학에 지원자가 합격할 수준이 못되면 합격이 역시 어렵다. 요행수는 없다는 것이다.   일부 학생은 자신이 명문 대학에 지원서를 내는 것이 목적이지 합격할 가능성의 여부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어느 명문 대학을 지원했다는 것으로 만족해 하기도 한다.   그런데 알아둬야 할 것은 명문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평균 성적이 예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따라서 합격 가능한 대학을 검색하여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 자녀의 학교 성적, SAT, ACT 점수를 체크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 자격의 안정권에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 또한 대학에서 충분히 인정해 줄 만한 스펙이나 특기가 있으면 좋다.     한편 조기전형으로 지원하면 12월에 대학으로부터 합격에 관한 통보를 받는다. 만약 불합격했다면  정기 전형 지원으로 같은 대학에 다시 지원할 수 없다. 한 학교에서 2번의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조기 전형 결과 입학 보류(defer)통보를 받은 후 정기 전형의 대기자 명단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면, 일단 합격한 다른 대학 중 한 곳을 선택해서 등록해 놓고 기회를 봐야 한다. 장병희 기자필요성 전형 아이비리그 대학들 조기 지원자 정기 전형

2022-09-11

명문대는 여름방학 활동 주목…창의성·열정 보여주는 게 중요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하려고 준비하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GPA와 클래스 랭크, 표준시험 점수, 과외활동, 에세이, 추천서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신입생 선발 기준이 까다로운 명문대학들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며, 합격률은 10% 미만이다. 이런 최우수 학생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입학원서를 강력하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     2022년 AP 시험 시즌도 끝나고 이제 여름방학이 코앞에 닥쳤다.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이 쉬는 시간을 갖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진학할 대학이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아이비리그를 목표로 한다면 방학 때 신나게 놀거나 휴식을 취하는데 올인 해서는 안 된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지원자가 여름방학에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많은 엘리트 대학들이 여름 활동을 눈여겨 보는 이유는 학생이 자유 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파악하는 창구로 삼기 때문이다. 학교 수업이 없는 여가에 무엇을 선택하는지는 학생의 열정, 야망, 관심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통로가 된다.     잘 알다시피 아이비리그 입시는 미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 학년에서 성적이 탑이고 표준시험 점수가 만점에 가까우며, 과외 활동이 내셔널 또는 스테이트 급으로 우수해도 아이비리그 합격을 보장하지 못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졌다.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여름 활동을 독립성과 야망을 측정하는 도구로 본다.     게다가 많은 학생들은 여름 활동을 할 때 평범함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커뮤니티 칼리지 온라인 수업에 등록하거나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는 쉽지만, 뭔가 차원이 다른 독립성과 동기를 가지고 독특한 기회를 창조하기는 쉽지가 않다.     여름 프로그램 중에서 탑 티어에 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경쟁이 치열한 인턴십을 경험하는 것도 대입 원서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진정한 감동을 주려면 이보다 더 창의적인 활동, 더 열정적인 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성공을 위해 이미 짜인 길을 추구하는 대신 나만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고민해 보라.     내가 가진 고유의 관심, 장점, 열정을 고려하라. 이것들이 모두 합쳐져 뭔가 의미 있는 추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나만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구상하거나, 나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또는 서비스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라. 남들이 하지 않는 특이한 것이면 금상첨화이다.     그렇다면 여름 활동을 통해 어떤 특성을 대학에 보여줘야 할까?     주도권과 야망을 넘어서 좀 더 개인적인 자질에 방점을 찍도록 노력해보자.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학생들을 원한다. 리더십, 연민, 도덕성 등의 자질을 갖춘 지원자를 찾는다.     많은 학생들은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하면서 여름을 보낸다. 봉사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때 내가 추구하는 기회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야 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여름 봉사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셀 수 없이 많고, 이에 대한 광고도 넘쳐난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실제로 지속적인 변화를 일굴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름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할 때 미래의 직업과 연관된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내가 추구하고 싶은 직업적 관심사와 부합된 기회를 창조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의료분야의 직업을 추구하고 싶다면, 그리고 내가 약물 중독이 심각한 지역에 살고 있다면, 공공 건강 캠페인을 런칭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약물인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 중독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것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곧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을 찾아보자.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여름방학 명문대 아이비리그 대학들 여름방학 기간 여름 활동

2022-06-05

기록적으로 낮은 대학 합격률…톱 대학 지원 포기 부작용 우려

팬데믹 이후 특히 미국 내 탑 대학들에 지원자가 역사상 최대 규모로 몰리면서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률이 기록적으로 낮아졌다.     일부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10% 미만 합격률이 심지어 더 낮아져 일부 학교의 경우 3~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대학들은 2022년 가을에 입학 예정인 신입생들의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기로 최근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프린스턴, 유펜, 코넬이 합격률 비공개 대열에 동참했고, 아이비리그와 동급인 미 서부 최고 명문 스탠퍼드 대학은 이미 2018년부터 합격률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일부 탑 대학들이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신입생 합격률이 고교생들의 불안감을 가중하고, 아예 톱 대학 지원을 포기하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 대학의 경우 2022년 가을 입학을 목표로 지원한 학생 6만1220명 가운데 단지 3.2%의 학생만 합격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의 3.4% 합격률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일인 2022년 3월 31일 유펜은 가을학기 입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합격률을 제외했다. 8개의 아이비리그 대학 중 3개를 빼고 5개 대학만 합격률을 공식 발표했다. 유펜은 대신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고, 신입생 규모가 얼마가 될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제공했다.     일부 입학사정관들은 너무 낮아진 명문대 합격률에 학생 및 학부모들의 엄청난 관심이 쏠리는 현상이 좋은 점보다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인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고,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딱 좋다는 것이다.   유펜의 입학 사무처장인 휘트니 소울은 유펜에 합격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어떤 지원자들을 유펜이 선택했는가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린스턴과 코넬 역시 합격 수치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프린스턴 대학 측은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대학 웹사이트를 통해 “합격률에 대한 상세 정보가 미래의 학생들과 가족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일부 지원 희망자들의 사기를 꺾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3월 31일 예일 대학과 브라운 대학 역시 2022년 가을학기에 각각 4.5%, 5% 등 기록적으로 낮은 합격률을 발표했다. 컬럼비아와 다트머스의 합격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각각 3.7%, 6.2%를 기록했다.     2022년 3월 중순까지 대학 입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커먼앱에 무려 664만 개의 입학원서가 몰렸다. 2019~2020학년도보다 21%나 증가한 것이다. 총지원자 수는 118만명으로 2019~2020학년도 입시보다 14% 증가했다. 특히 신입생을 까다롭게 선발하는 대학들의 경우 접수된 지원서 숫자가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처럼 원서가 폭증한 이유 중 하나는 많은 대학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표준시험 점수를 의무화하지 않는 ‘테스트 옵셔널(test optional)'로 정책을 바꿨기 때문이다.     또한 탑 대학에 진학하기를 꿈꾸는 고교생들은 전년도의 합격률 통계를 보고 자신의 합격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우려한 나머지, 전보다 더 많은 숫자의 대학에 복수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예전에 10~15개의 대학에 원서를 냈다면 최근 몇 년 사이에는 15~20개까지 원서를 내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지원자 풀의 규모가 커질수록 자연스럽게 합격률은 떨어진다. 지원자 수는 늘어나는데 대학의 신입생 정원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이클이 반복된다.     스탠퍼드 대학은 이미 2018년 합격률을 공식 발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낮은 합격률에 초점을 맞추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펜은 이번 결정이 입시 과정을 덜 투명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합격률보다 어떤 지원자가 입학 사정관의 주목을 받는지 살펴보는 것이 학생들에게 더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대학들이 이런 흐름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학 합격률 신입생 합격률 대학 지원 아이비리그 대학들

2022-04-24

아이비리그 합격률 또 떨어졌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아이비리그 대학 입시 결과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률이 지난해에 이어 또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표 참조〉   지난해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 학교가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명문대에 “한번 넣어나 보자”식으로 지원한 학생들이 많아지는 상황이 올해에도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   예일대와 브라운대도 각각 4.46%, 5.02%의 합격률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합격률을 보였다.   컬럼비아대와 다트머스대는 합격률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미만 상승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올해 아이비리그 대학 8곳 중 프린스턴·펜실베이니아(이하 유펜)·코넬대 등 3곳이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하버드·예일·컬럼비아·다트머스·브라운대는 지원자 및 합격자수 통계를 공개했지만 나머지 3곳은 “지원 학생들의 의욕을 저하하지 않기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3월 말 4월 초쯤으로 정해지는 아이비 데이(Ivy Day)에 신입생 정시 합격자 발표를 같은날에 해왔다.   이때 각 대학 합격률을 동시에 공개해 왔는데, 2020년 코넬대가 합격률을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공개하지 않기 시작하더니 올해에는 프린스턴대와 유펜도 합세한 것이다.   이날 프린스턴대는 “합격률에 대한 정보가 입학지원 학생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일부 학생들의 입학지원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유펜 측은 “우리는 대학 입학이 얼마나 어려운지가 아닌 우리가 선택한 젊은이들이 누구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아이비리그 합격률 아이비리그 대학들 아이비리그 합격률 대학 합격률

2022-04-01

하버드, 역대 최저 합격률 기록

하버드대가 올해 역대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하버드대는 올해 총 6만1220명이 지원해 1954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3.43%보다 0.24%포인트 감소한 역대 최저 합격률인 3.19%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 아시안 차별 소송에 걸려 있는 하버드는 아시안 합격생 비율이 전체의 27.8%로 전년도 27.2%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교지 하버드크림슨이 지난달 31일 전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아이비리그 대학 입시 결과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률이 지난해에 이어 또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 학교가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명문대에 “한번 넣어나 보자”식으로 지원한 학생들이 많아지는 상황이 올해에도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   예일대와 브라운대도 각각 4.46%, 5.02%의 합격률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합격률을 보였다.   컬럼비아대와 다트머스대는 합격률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미만 상승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올해 아이비리그 대학 8곳 중 프린스턴·펜실베이니아(이하 유펜)·코넬대 등 3곳이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하버드·예일·컬럼비아·다트머스·브라운대는 지원자 및 합격자수 통계를 공개했지만 나머지 3곳은 “지원 학생들의 의욕을 저하하지 않기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3월 말 4월 초쯤으로 정해지는 아이비 데이(Ivy Day)에 신입생 정시 합격자 발표를 같은날에 해왔다.   이때 각 대학 합격률을 동시에 공개해 왔는데, 2020년 코넬대가 합격률을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공개하지 않기 시작하더니 올해에는 프린스턴대와 유펜도 합세한 것이다.   이날 프린스턴대는 “합격률에 대한 정보가 입학지원 학생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일부 학생들의 입학지원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유펜 측은 “우리는 대학 입학이 얼마나 어려운지가 아닌 우리가 선택한 젊은이들이 누구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합격률 하버드 아이비리그 대학들 합격률 기록 대학 합격률

2022-04-01

‘Likely Letter’ 합격 보증 못 해…졸업할 때까지 최선 다해야

3월 말 혹은 4월 초에는 거의 모든 대학에서 해당 대학에 지원한 지원자들의 합격 발표가 있는 시기이며 그 합격 발표 이전에 탑 명문 대학에서 ‘Likely Letter’란 것을 지원한 특정 학생에게 보내기도 하며 한인 학생들도 벌써 이런 편지를 받은 학생들도 이미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2월에 이런 편지를 가장 많이 받는 시기이지만 3월에 받는 학생도 있으며 운동선수는 일찌감치 12월에 받기도 한다.     미국 대학 시스템에선 합격 발표 이전에 합격의 가능성이 있다는 Likely Letter를 학생에게 보내며 이런 편지를 받는 소수의 선별된 학생에게는 기쁜 소식임은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합격을 확신할 수는 없는 애매한 편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정확한 Likely Letter의 의미   Likely Letter의 의미는 주로 아이비리그를 중심으로 한 탑 명문 대학에서 지원한 학생들 중에서 최고의 성적이나 운동 지원자 등 뛰어난 학생들을 선별하여 합격 가능성이 있는 학생에게 심리적으로 해당 학교를 선택하게 하는 방법으로 미리 보내는 편지다. 하지만 아직은 공식적이지 않으며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 몇 달 동안 이런 합격의 기회를 놓칠 어떠한 위험 행동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이런 편지는 기쁜 소식이지만 꼭 합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보통 이런 편지를 보내는 대학은 아이비리그 대학과 시카고 대학, 듀크, MIT, 스탠퍼드 등과 명문 리버럴 아트 대학 등 사립 명문 대학이다. 하지만 나중에 합격한 학생들을 보아도 모두 이런 편지를 받고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편지를 받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보통 아이비리그에서 이런 편지를 받지 않았음에도 합격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편지를 받지 않았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공립대학에서는 이런 편지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이런 편지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어떤 학생들이 받는가   1. 뛰어난 학업 성과   명문 대학을 지원한 학생들의 성적이 거의 모두 뛰어난 수준이겠지만 그중에서도 성적과 선택 과목들이 충분히 도전적이며 우수성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하며 SAT/ACT 등 아카데믹 수준이 최고여야 기본적으로 이런 편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학생의 학업 우수성이 증명됐다면 선생님이나 카운슬러의 강력한 추천서가 다음으로 큰 몫을 한다. 만약 추천서의 내용 중 학생이 겸손하면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에 대한 내용이 충분히 들어간다면 훌륭한 추천서다. 또한 에세이에서도 이런 열정이 잘 표현되어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다면  Likely Letter를 받는 핵심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지원 대학에 대한 확고한 이유   보통 학생들이 뚜렷한 목적 없이 명문 대학이기 때문에 복수로 많은 지원을 한다면 해당 대학에 지원한 뚜렷한 이유가 없을 것이다. 학생이 대학에 방문한 적은 있는지, 지원서에 왜 이 대학이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설득력 있게 설명했는지, 이 대학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확실히 보여준다면 훨씬 눈에 띄는 원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편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겠다.   3. 고교 과외활동에 대한 열정   명문 대학과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학생이 선택한 특별활동 분야에서 열정을 보이며 그 분야에 탁월할 수 있는 학생들을 원한다. 대학들은 현재 학생이 하는 특별활동의 성취를 통하여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 수 있는지, 학생이 앞으로 어떤  유명 인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는지, 이 과정에서 해당 대학 출신의 학생임을 나타나고 싶어하며 학생의 모습에서 또 다른 빌 게이츠, 마크 저크버그 등의 인물을 상상한다.     대학들은 이런 편지를 보내는 과정이 조금씩 다르고 학생을 선별하는 방법 또한 대학의 고유한 방법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보통 거의 받지 못한다고 가정하며 발표 날까지 원서를 넣을 당시의 성적을 잘 유지하며 절대 잦은 결석과 학칙을 어기어 벌을 받지 않도록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letter 합격 아이비리그 대학들 지원 대학 명문 대학

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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